[CoC Scenario] CASE No.4
다른 이들은 어쨌든 좋아, 그러나 너는, 너 하나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비난해서는 안돼. 나는 그저, 마지막으로 너를 만나고 싶었을 뿐이야. 모든 것이 어그러졌기에 이질적인 세계, 오로지 단 둘 뿐인 풍경. KPC는 탐사자에게 고합니다. 너를 보고 싶어서, 너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신에게 소원을 빌어 되살렸다고. 속지마세요. 기만이란 혀 위의 뱀과도 같아, 언제고 도망갈 구석을 마련해두고 있는 법입니다. 개요 탐사자는 자신의 마지막을 기억합니다. 에둘러 말할 것 없이 탐사자는 이미 죽었단 뜻이죠. 그러니 이것은 이상한 일입니다. 손 끝에 와 닿는 물결이, 참으로도…. …눈을 뜨면 보이는 것은 사막과 맞닿은 바다,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는 호수, 그리고 깊은 강 너머에 우뚝 선 빙벽들. 꿈이 아니고서..
2021.04.24
Scenario/CoC